저축보험, 연금보험의 이자를 높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. 가장 쉬운 방법은 보험회사에서 떼 가는 사업비를 줄이면 됩니다. 사업비를 줄이면 이자가 더 높아지게 되어 자연스럽게 해지 환급률 및 수입률이 올라가게 됩니다. 사업비 외에도 이자 소득세 면제 및 금리 활용을 통해 평생 높은 금리로 상품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
보험 해지 환급률 및 수익률 높이는 방법
- 보험료 납입 기간은 짧게 하고 거치기간은 길게 하는 게 유리하다.
- 추가납입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.
- 이자 소득세가 면제되는 비과세 혜택은 꼭 챙기자.
- 연금 개시일은 최대한 늦은 나이로 설정하고 중도인출을 적극 활용하자.
1. 보험료 납입 기간은 짧게 하고 거치기간은 길게 하는 게 유리하다.
보험회사에 가입하는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은 은행의 예금, 적금과 개념이 다릅니다. 보험료 납입 시 계약 유지관리비 등의 이유로 사업비가 빠지기 때문입니다. 복리로 이자를 주지만 사업비 때문에 중도에 해지하시면 원금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합니다. 반대로 생각하면 사업비를 최대한 내지 않는다면 복리 이자를 활용해 환급률 및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. 사업비는 보험료를 내는 기간에 가장 많이 빠지고 납입기간이 끝나면 90% 이상 줄어듭니다. 때문에 납입 기간은 최대한 짧게 하고 거치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게 유리합니다.
보험 가입 시 납입 기간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설정이 가능합니다. 5년, 7년, 10년, 15년 등 각 회사의 상품별로 납입 기간이 다양합니다. 여기서 말하는 납입 기간은 보험료를 내는 기간이고 납입 기간이 끝난다고 보험이 종료되는 건 아닙니다.
예를 들어, 납입 기간 5년에 보험 만기 20년으로 설정한 보험이라면 5년 동안 보험료를 내시고 남은 15년은 보험료 납입 없이 거치하는 기간이라고 보면 됩니다.
요약하자면, 저축보험, 연금보험 가입 시 보험료 납입 기간을 짧게 하고 거치기간은 길게 설정하면 사업비는 최대한 줄이면서 복리 이자를 활용해 환급률 및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.
2. 추가납입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.
위에서 설명한 1. 번 방법의 경우 사업비는 줄일 수 있으나 납입 기간이 짧기 때문에 총 납입금액이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추가납입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다.
추가납입이란 처음에 설정한 금액(보험료)과 별도로 나의 재정 상태에 따라 추가로 저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. 처음에 설정한 금액에 1 ~ 2배까지 추가로 납입이 가능하며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돈의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납입을 안 하셔도 됩니다.
하지만, 추가납입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이유는 사업비를 줄이는데 아주 좋은 기능입니다. 처음 설정한 기본 보험료의 경우 회사별로 사업비가 10% ~ 30% 정도 빠지지만 추가납입의 경우 사업비가 0.05%가량 빠집니다. 추가납입의 경우 사업비가 거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추가납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사업비는 줄이면서 원하는 목돈을 모으는데 유리합니다.
3. 이자 소득세가 면제되는 비과세 혜택은 꼭 챙기자.
이자 소득세는 금융권에 저축을 하면 발생하는 이자에 붙는 세금이며 세율은 15.4%입니다. 1,000만원을 저축하고 이자가 100만원 붙었다고 하면 15만 4천원의 세금을 떼고 84만 6천원의 이자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. 단, 보험 상품의 경우 조건만 충족되면 이자 소득세가 면제되는 비과세 상품이기 때문에 꼭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.
비과세 조건은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하시면 됩니다. 월 납입 보험료의 경우 150만원까지 가능합니다. 초과되는 경우 비과세 혜택은 없어집니다.
4. 연금 개시일은 최대한 늦은 나이로 설정하고 중도인출을 적극 활용하자.
보험상품의 경우 연금전환 기능을 이용해 모인 목돈(원금+이자)에서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연금을 받는 도중에도 목돈은 이자가 계속 붙는데 연금전환을 하면 금리가 0.5% ~ 2%로 낮아지게 됩니다. 때문에 연금전환보다는 중도인출을 적극 활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. 중도인출은 처음에 가입한 금리를 유지하면서 돈을 인출하는 기능입니다. 1년에 12번 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실 때 언제든지 꺼내 쓰실 수가 있습니다. 인출 횟수는 상품별로 다르기 때문에 가입하신 보험회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.